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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시험용 에볼라 치료제 사용 허가


우간다 엔테베의 질병 퇴치 센터에서 의료진이 에볼라 바이러스 관련 실험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우간다 엔테베의 질병 퇴치 센터에서 의료진이 에볼라 바이러스 관련 실험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세계보건기구(WHO)는 개발단계의 시험용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 사용이 윤리적으로 타당하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시험용 치료제가 아직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아 효과가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서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에볼라 사태를 막는 데 사용하는 것은 윤리적으로 타당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는 투약전 환자에게 충분히 알려 동의를 구하고 선택의 자유를 주어야 하며, 환자에 대한 존중과 지역공동체의 참여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아프리카의 라이베리아는 어제(11일) 에볼라에 감염된 의사 2명을 치료하기 위해 미국 제약회사로부터 시험용 치료제 ‘지맵’ (ZMapp)을 전달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며 치료제가 며칠 안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에 감염된 미국인 환자 2명은 지맵을 투여 받은 뒤 상태가 호전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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