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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직파 간첩’ 재판, 11일 본격 심리


서울 서초동의 서울중앙지방법원. (자료사진)
서울 서초동의 서울중앙지방법원. (자료사진)

북한 보위사령부에서 직접 파견돼 한국에서 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기소된 40살 홍 모 씨에 대한 심리가 다음 주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부는 오늘 (6일) 홍 씨의 여섯 번째 공판준비 기일에서 ‘재판 진행과 관련된 논의로 심리가 장기간 지연됐다’며 ‘오는 11일부터 집중심리 방식으로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보위부 소속 공작원으로 알려진 홍 씨는 지난해 6월 중국에서 탈북 브로커 납치를 시도하고, 8월에는 한국으로 잠입해 탈북자들의 동향 등을 탐지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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