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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리퍼트 주한대사 지명자 충분한 자격’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 국무부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지명자가 대사로서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의회 인준 처리가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리퍼트 지명자에 대한 신뢰를 확인한 겁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퍼트 지명자는 대사로서의 자격을 분명히 갖췄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녹취: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 “I think his qualifications speak for themselves and he-Soth Korea and the United States would be well served having him there.”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리퍼트 지명자에 대한 인준처리가 공화당의 반대로 지연되고 있는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리퍼트 지명자가 국방부 비서실장으로서, 대통령의 가까운 보좌관으로서, 그리고 군에서 국가를 위해 일했으며 한국과 미국 두 나라 모두를 위해 일을 잘 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앞서 지난 3일 미 의회 속기록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로버트 메넨데즈 상원외교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상원 본회의에서 리퍼트 지명자 인준안을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공화당에 요청했지만, 공화당에서 반대 의견을 보였습니다.

당시 마이크 엔지 공화당 상원의원은 리퍼트 지명자가 전문 외교관 임명이 아니라 정치적 임명에 속한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오는 10일부터 미얀마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포럼(ARF)에서 미-북 간 접촉 계획이 없다는 사실도 밝혔습니다.

[녹취: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 “There’s no plan for that, nor do I anticipate that’s something that would take place.”

사키 대변인은 존 케리 장관이 북한의 요청이 있으면 리수용 북한 외무성과 만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럴 계획도 없고 그런 일이 있을 것으로 예측하지도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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