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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 부산 입항


미 해군 7함대 소속 항공모함인 조지워싱턴호(9만7천t)가 11일 한국 해군 부산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미 해군 7함대 소속 항공모함인 조지워싱턴호(9만7천t)가 11일 한국 해군 부산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축구장 3배 크기의 미 항공모함 ‘조지워싱턴 호’가 한국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오는 21일부터 제주 해상에서 시작되는 ‘사렉스’ 해상 수색구조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서입니다. 서울에서 한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해군 7함대 소속 항공모함인 ‘조지 워싱턴’ 호가 11일 오후 한국 부산항에 입항했습니다.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9만7천t급 ‘조지 워싱턴’ 호에는 전폭기인 ‘슈퍼호넷’과 ‘호넷’, 조기경보기인 ‘호크아이 2000’, 전자전투기, 대잠수함 초계헬기 시호크 등 항공기 70여 대가 탑재돼 있습니다.

‘조지 워싱턴’ 호의 한국 입항은 오는 21일과 22일 제주 남쪽 해상에서 열리는 미-한-일 세 나라의 해상 합동 수색구조훈련에 참가하기 위해서입니다.

미-한-일 3국은 지난해 10월에도 ‘조지 워싱턴’ 호가 참가하는 해상 수색구조훈련을 한국 남해에서 실시했습니다.

한국 국방부 위용섭 대령의 11일 기자설명회 내용입니다.

[녹취: 위용섭 한국 국방부 부대변인] “한-미-일 사렉스 훈련은 말 그대로 군사, 전술적 차원의 전투 행동을 훈련하는 것이 아니고 인도적 재난 구조를 위한 협력 훈련입니다.”

이번 훈련에는 미국 측에서 ‘조지 워싱턴’ 호를 비롯해 수상함 3 척과 항공기 1 대, 한국 측에서 수상함 2 척과 항공기 1 대, 일본은 수상함 1 척과 항공기 1 대가 참여합니다.

‘조지 워싱턴’ 호는 수색구조 훈련에 앞서 16일부터 21일까지 남서해 상에서 한국 해군과의 연합훈련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한편, 북한은 대외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조지 워싱턴’ 의 부산 입항을 비난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11일 온 민족과 국제사회가 최근 북한의 특별제안과 공화국 정부 성명을 지지하며 한반도 정세 완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바라는 상황에서 미국이 핵 항공모함을 끌어들이는 것은 용납 못할 도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번 연합해상훈련을 연례적인 수색구조훈련이라고 강조하는 미국과 한국의 억지는 침략적 정체를 가리기 위한 궤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에서 VOA뉴스 한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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