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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9.11 추모박물관 헌정식 참석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가운데)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오른쪽)이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의 안내로 15일 개관한 '국립 9.11 추모박물관' 전시물들을 둘러보고 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가운데)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오른쪽)이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의 안내로 15일 개관한 '국립 9.11 추모박물관' 전시물들을 둘러보고 있다.
지난 2001년 9.11 테러 피해를 입었던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 건물 붕괴 터에 15일 ‘국립 9.11 추모박물관’이 개관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헌정식에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구조대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자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희생자 가족과 당시 구조활동에 참여했던 소방대원들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테러 발생 13년 만에 9.11 추모박물관을 개관하는 데 모두 7억 달러의 건립 비용이 들어갔습니다.

예산 마련이 쉽지 않은 데다 아직도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희생자들의 유해 보관 문제 등을 놓고 논란이 계속되면서 개관이 늦어진 겁니다.

오는 21일 일반에 공개되는 9.11 추모박물관에는 무너진 세계무역센터 건물의 휘어진 철골 등 잔해를 비롯해 1만여점이 전시돼 있습니다.

또 관람객들은 당시 피해자들의 육성과 구조대의 활동이 담긴 문서, 비공개 영상들도 볼 수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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