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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유대인 시설 총기 난사 사건 '증오범죄'


13일 미국 캔자스 주 유대인 시설에 총기를 난사한 프레이지어 글렌 크로스가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13일 미국 캔자스 주 유대인 시설에 총기를 난사한 프레이지어 글렌 크로스가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미국 캔자스 주의 유대인 공동체시설에서 지난 13일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이 ‘증오범죄’에 해당된다고 현지 당국자들이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이날 일어난 사건으로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용의자로 지목된 73살 프레이져 글렌 크로스는 백인 우월주의 단체인 쿠클럭스클랜, KKK의 회원으로 오랫동안 활동해왔습니다.

KKK는 백인 우월주의를 바탕으로 유대인을 비롯한 모든 유색인종의 동등한 권리를 반대하는 조직입니다.

크로스는 특히 유대인에 대한 증오심이 컸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시설에서는 고등학생들의 노래경연대회인 ‘KC 슈퍼스타’이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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