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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해군 "말레이시아 실종기 추정 신호 재감지"


10일 호주 퍼스 공군기지에서 말레이시아 항공 실종기 수색작업에 나선 미 해군 소속 P-8 '포세이돈' 대잠초계기가 이륙하고 있다.
10일 호주 퍼스 공군기지에서 말레이시아 항공 실종기 수색작업에 나선 미 해군 소속 P-8 '포세이돈' 대잠초계기가 이륙하고 있다.
남인도양에서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기를 수색 중인 호주 해군이 오늘(10일) 블랙박스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신호를 다시 감지했습니다.

호주 해군 관계자는 해군 소속 항공기가 인공 물체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신호를 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신호는 항공기가 부표에 부착해 살포한 음파탐지기를 통해 감지됐습니다.

신호가 탐지된 곳은 이번 주 초 중국 순시선과 호주 해군 함정이 주파수를 찾아낸 해역입니다.

하지만 이 신호가 실종기 블랙박스에서 나온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호주 합동수색조정센터의 앵거스 휴스턴 소장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며칠 안에 실종기의 마지막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단서를 발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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