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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차베스 1주기, 반정부 시위 계속돼


4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의 알타미라 광장에서 반정부 시위가 계속된 가운데, 시위대가 벽을 무너뜨리고 있다.
4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의 알타미라 광장에서 반정부 시위가 계속된 가운데, 시위대가 벽을 무너뜨리고 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 서거 1주년을 하루 앞둔 어제(4일) 자국민들이 반정부 시위 대신 “평화와 사랑”을 표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는 오늘 14년간의 집권 끝에 사망한 차베스 대통령의 서거 1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또 미국인 올리버 스톤 감독의 “나의 친구 우고”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전국에서 개봉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반정부 시위가 전국적으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4일 마두로 정권에 반대하는 대학생들과 야권 인사들의 항의 시위가 베네수엘라 서부에서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18명이 숨지고 260명이 넘게 다쳤습니다.

한 달 째 계속되는 이번 시위는 마두로 대통령의 집권 이래 최대 소요사태로 꼽히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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