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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 '국경없는 의사회'에 출국 지시


미국 워싱턴의 주미 버마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로힝야 소수 민족. (자료사진)
미국 워싱턴의 주미 버마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로힝야 소수 민족. (자료사진)
버마 당국은 국제 구호 단체인 ‘국경없는 의사회’가 라키네 주에서 더 이상 활동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버마 라키네 주는 국적이 없는 로힝야 이슬람교도를 비롯한 여러 이슬람교 소수민족들이 거주하는 곳입니다.

버마 대통령실 대변인 유예흐투트는 오늘(28일) ‘자유 미얀마’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버마 정부가 ‘국경없는 의사회’와 맺은 양해각서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흐투트 대변인은 이 단체의 활동에 투명성이 부족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국경없는 이사회’가 지난달 로힝야 주에서 충돌이 발생해40명 이상이 숨졌다고 발표한 것이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버마 정부는 지난 달 사건으로 불교도 경찰 1명이 숨졌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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