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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난민수용소 폭동, 1명 숨져


파푸아뉴기니 마누스 섬의 호주 임시 난민수용소. (자료사진)
파푸아뉴기니 마누스 섬의 호주 임시 난민수용소. (자료사진)
호주 정부가 인근 섬나라에서 운영하는 난민수용소에서 어제 (17일) 대규모 폭동이 일어나 1명이 숨지고 적어도 77명이 다쳤습니다.

파푸아뉴기니 마누스 섬에서 다친 부상자 가운데 13명은 중태입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이민부 장관은 “마누스 섬 난민수용소에서 발생한 일은 비극이며, 수용소는 현재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난민 신청자들이 호주가 아니라 파푸아뉴기니에 재정착하게 될 것이라는 소식을 들은 뒤 수용소 탈출을 시도하면서 발생했습니다.

한편 호주 야당은 난민의 인권을 침해하는 이 수용소를 즉각 폐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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