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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다음달 사우디 방문...안보 현안 논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2010년 6월 백악관에서 압둘라 사우디 국왕과 회담했다. (자료사진)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2010년 6월 백악관에서 압둘라 사우디 국왕과 회담했다. (자료사진)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다음 달에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할 계획입니다.

백악관은 3일 오바마 대통령이 사우디에서 압둘라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중동 지역의 안보 문제 등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오랜 동맹국이지만 최근 주요 국제 현안 가운데 시리아 사태와 이란 핵 문제 해결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다소 불편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사우디 방문 계획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며 “두 정상은 이번 만남에서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은 앞서 발표된 네덜란드와 벨기에, 이탈리아 등 유럽 순방 일정을 마친 뒤 이뤄질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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