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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정부군 남부 반군과 교전...'37명 사살'


지난해 9월 필리핀 남부 잠보앙가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이 벌어진 가운데, 정부군 군인들이 폐허에 앉아 쉬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9월 필리핀 남부 잠보앙가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이 벌어진 가운데, 정부군 군인들이 폐허에 앉아 쉬고 있다. (자료사진)
필리핀 군당국은 남부 지역에서 지난 이틀간 계속된 교전으로 무장분자 37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필리핀 정부와 주요 반군단체간 평화회담을 반대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은 오늘(29일) 이번 공격이 ‘방사모로 이슬람 자유투사’ 반군단체에 타격을 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단체는 정부와 평화회담을 진행하고 있는 반군단체 ‘모로자유전선’이 필요이상으로 유화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남부에서는 정부군과 반군 간 충돌로 지난 40년간 12만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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