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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최근 한국에 대한 북한의 ‘평화공세’에 대해 의무 이행이 먼저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남북관계 개선을 바라지만, 북한 비핵화 목표는 변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의 최근 ‘평화공세’와 관련해,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지킬 것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 “As we have stated before, the paramount goal of U.S. policy remains the verifiable denuclearization of Korean Peninsula in a peaceful manner. We will not accept North Korea as a nuclear-armed state…”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24일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북한이 ‘중대 제안’에 이어 이날 또다시 유화적 제안을 잇달아 내놓은 데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미국의 가장 중요한 정책 목표는 여전히 평화적인 방식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는 것이며, 미국은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2005년 6자회담 9.19 공동성명을 포함해 여러 차례 핵무기와 핵 계획 포기를 약속했다는 걸 상기시켰습니다.

다만 북한이 24일 이산가족 상봉 제안을 한 것과 관련해선 남북 관계 개선을 지지한다는 미국 정부의 기존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녹취: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 “We support improved inter-Korean relations. We refer you to the ROK government for more information on the ongoing discussion.”

그러면서도 이산가족 상봉 문제에 대해선 한국 정부에 문의하라며, 이 문제를 풀어야 할 당사자는 남북 당국이라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는 앞서 지난 16일에도 북한의 중대 제안과 관련해 미국의 대북정책은 변한 게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미국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북한에 비핵화 약속과 국제 의무 이행을 압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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