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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구시보 "북-중 국경 야간 순찰 강화"


북한 장성택 전 국방위 부위원장이 처형된 직후인 지난 18일, 중국 접경 도시 신의주에서 북한군 병사들이 압록강 주변을 순찰하고 있다.
북한 장성택 전 국방위 부위원장이 처형된 직후인 지난 18일, 중국 접경 도시 신의주에서 북한군 병사들이 압록강 주변을 순찰하고 있다.
북한이 최근 중국과의 접경지역에서 야간 순찰과 경계를 대폭 강화했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28일 접경도시인 단둥발 기사에서 북한 국경경비대가 평상시와 전혀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환구시보’는 북한군이 외신들의 보도대로 현재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에 돌입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국경경비대가 전례 없이 야간 순찰과 경계태세를 강화한 것은 확실하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위장 처리된 잠복 초소에 최소한 2명의 병사를 배치하고 10m 간격으로 순찰 병력을 확보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환구시보’는 북한이 탈북자 발생을 막기 위해 접경지역에서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단기관광을 중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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