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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총장 "한반도 관련국, 긴장 고조 삼가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시리아 화학무기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료사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시리아 화학무기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료사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장성택 처형 사태와 관련해 북한에 국제 의무와 인권을 강조했습니다. 반 총장은 또 관련국들에 신중한 행동을 촉구했는데요, 이연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에 대해 국제 의무와 인권을 지키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at the same time…

북한은 유엔 안보리의 모든 관련 결의들을 준수해야 하며, 주민들의 생활 수준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겁니다.

반 총장은 또 북한이 국제사회의 인권 규범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엔은 어떤 상황에서도 사형집행에 반대하며, 이는 매우 근본적인 인권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반 총장은 특히 북한의 장성택 처형 사태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태로 한반도에서 긴장이 높아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반 총장은 관련국들에 신중하게 행동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at this time I would appeal to…

반 총장은 관련국들이 현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경계를 늦추지 않으면서도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신중하지 못한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VOA뉴스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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