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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델라 전 대통령 시신 고향마을에 영면


넬신 만델라 전 대통령의 시신을 실은 운구 행렬이 그의 고향마을 쿠누의 장지에 도착하고 있다.
넬신 만델라 전 대통령의 시신을 실은 운구 행렬이 그의 고향마을 쿠누의 장지에 도착하고 있다.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시신이 15일 그의 고향 마을 쿠누의 한 장지에 묻혔습니다.

이날 하관식에는 만델라 전 대통령의 유가족과 친지, 주요 인사 등 4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특히 하객 대표들이 삽으로 흙을 뜨는 순간 21발의 예포가 발사됐고, 군용 헬리콥터와 항공기들이 하늘을 수놓아 만델라 전 대통령의 영면을 알렸습니다.

이로써 지난 열흘 동안 치러진 만델라 전 대통령의 장례 일정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은 이날 장례 행사에서 “지식의 근원이자, 강성함의 기둥이요, 희망의 화신이었던 그는 정의와 공평의 세계 질서를 만들기 위해 일평생을 싸웠다”며 만델라 전 대통령을 기렸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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