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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내 미국인 실종에 CIA 연루


12일 빌 넬슨 플로리다주 상원의원이 이란 내 미국인 실종 사건과 관련하여 기자단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12일 빌 넬슨 플로리다주 상원의원이 이란 내 미국인 실종 사건과 관련하여 기자단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7년 전 이란에서 실종된 미국인이 당시 중앙정보국 CIA를 위해 비공식적인 정보수집 활동을 하고 있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AP 통신과 워싱턴 포스트는 로버트 레빈슨이 CIA의 한 조사팀의 의뢰를 받았으며, 이 조사팀에 소속된 전문가들은 해외에서 활동할 권한이 없는 이들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직 미 연방수사국 FBI 요원인 레빈슨은 이란의 키시섬을 방문하던 중 실종됐습니다. 레빈슨의 가족과 미국 정부 당국자들은 레빈슨이 당시 사업 관련 출장 중이었다고 밝혔었습니다.

하지만 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레빈슨은 키시섬에서 다우드 살라후딘을 만나고 있었습니다. 살라후딘은 1980년 미국에서 이란 외교관을 살해한 혐의로 수배를 받던 중이었으며, 이란 지도자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었습니다.

미 언론은 CIA 요원들이 조사 경비를 지불할 것이라고 밝힌 전자우편을 레빈슨 변호인들이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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