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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내외 내주 남아공 방문


7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의 만델라 전 대통령 자택에 꽃과 편지가 놓여있다.
7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의 만델라 전 대통령 자택에 꽃과 편지가 놓여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장례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은 국민들이 가장 위대한 아들이자 아버지를 잃었다고 말했습니다.

수많은 세계 정상들과 유명인들이 만델라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여사는 다음 주 남아공을 방문해 만델라 전 대통령의 서거에 애도를 표할 예정입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부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부부도 다음 주에 함께 남아공으로 향합니다. 그러나 ‘아버지 부시’로 불리는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은 와병 중이어서 합류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오는 15일 국장이 열릴 예정이며, 만델라 대통령은 고향인 쿠누에 묻힐 것입니다.

8일은 만델라를 위한 ‘기도의 날’로 선포됐습니다. 주마 대통령은 남아공의 모든 종교 시설과 가정에서 만델라의 삶을 기리는 기도 예식을 갖자고 당부했습니다.

주마 대통령은 또 오는 10일 요하네스버그 FNB 경기장에서 영결식이 치러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010년 월드컵 폐막식이 열렸던 곳입니다.

만델라 전 대통령의 시신은 이어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 동안 수도 프리토리아에 안치될 예정입니다. (끝)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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