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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법원, 도쿄 조총련 건물 매각 허가 연기


일본 도쿄의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본부 건물 (자료사진)
일본 도쿄의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본부 건물 (자료사진)
일본 법원이 도쿄의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본부 건물을 낙찰 받은 몽골 법인에 대한 매각허가 결정을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연기했습니다.

도쿄 지방법원은 지난 17일 열린 재경매에서 50억 천만 엔, 미화로 약 5천만 달러에 조총련 건물과 토지를 낙찰 받은 몽골에 주소를 둔 한 법인에게 오늘(22일) 매각 허가 결정을 내릴 예정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NHK 등 일본 언론들은 낙찰을 받은 몽골의 법인이 실체가 없는 서류상 회사일 가능성과 함께 북한측과 협의 하에 입찰에 참여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제기했습니다.

일본 도쿄에 있는 조총련 본부 건물은 사실상 주일 북한 대사관 역할을 해오다가 조총련계 금융기관의 부실이 원인이 돼 경매에 넘겨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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