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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웅산 폭탄테러 장소 추모비 건립 추진


7일 한국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열린 아웅산 순국 제30주년 추모식에서 참배객들이 헌화하고 있다.
7일 한국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열린 아웅산 순국 제30주년 추모식에서 참배객들이 헌화하고 있다.
아웅산 폭탄테러 30주년을 앞두고 버마 현지에 추모비를 건립 중인 ‘아웅산 순국사절 추모비 민관 건립위원회’ 관계자들이 오늘(7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 있는 위령탑을 방문했습니다.

권철현 건립위원장은 추모사에서 30년이 지나도록 사건현장에 추모비가 없었는데 빠른 시일에 추모비를 건립해 전 세계 사람들이 이들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웅산 폭탄테러는 북한이 지난 1983년 10월 9일 아웅산 국립묘지를 방문한 한국의 전두환 전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노리고 일으킨 폭탄 테러 사건으로, 당시 한국 외교사절 17명이 순국했습니다.

건립위원회는 68만 달러를 들여오는 12월 20일 버마 아웅산 국립묘지에 높이 1.5m, 두께 1m 규모의 추모비와 제단을 준공할 방침입니다.

VOA 뉴스 김은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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