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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자살폭탄 테러 사망자, 75명으로 늘어


파키스탄 기독교 신자들이 22일,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난 교회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
파키스탄 기독교 신자들이 22일,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난 교회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
파키스탄 서북부 교회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 사망자 수가 75명 이상으로 늘어났습니다.

22일, 카이버 파크툰크와주 주도 페샤와르 시내의 한 교회에서 예배를 마친 신자들이 교회 건물에서 빠져나올 때 두 건의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테러 희생자들이 후송된 인근 병원의 병원장은 부상자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여성과 어린이, 교회 밖에서 경계를 서던 이슬람교도 경찰관 2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파키스탄 탈레반 지부는 이번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면서, 미국이 파키스탄 부족 지역에 대한 무인기 공격을 중지할 때까지, 비 이슬람 신자들을 대상으로 테러 공격을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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