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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형 고체연료 로켓 발사 중단


27일 일본 가고시마현 로켓 발사대에 설치된 '엡실론' 로켓. 발사 예정 시간을 19초 앞두고 결함이 발견돼, 발사를 중단했다.
27일 일본 가고시마현 로켓 발사대에 설치된 '엡실론' 로켓. 발사 예정 시간을 19초 앞두고 결함이 발견돼, 발사를 중단했다.
일본이 오늘 (27일)로 예정된 신형 고체연료 로켓 ‘엡실론’ 1호기 발사를 중단시켰습니다.

당초 엡실론 1호기는 지구를 돌면서 혹성의 대기나 자기를 관측하는 위성을 싣고 발사될 예정이었습니다.

엡실론 1호기의 발사는 오늘 예정 시각을 19초 남겨두고 위치 측정 문제를 일으켜 자동 중단됐다고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JAXA)가 밝혔습니다.

엡실론 1호기는 일본의 인공위성 발사용 주력 로켓인 H2A의 절반 크기이며 가격은 3분의 1 수준입니다.

단 일주일 만에 조립될 수 있고 10명도 안되는 전문가들이 휴대용 컴퓨터 한 두 대만 가지고도 발사시킬 수 있는 것이 그 특징입니다.

아직 엡실론 1호기의 재발사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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