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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권위 "중국 출생 탈북여성 자녀 인권보호 필요"


지난 12일 한국 국가인권위원회가 북한의 비밀처형 실태를 고발하는 기자회견이 열었다. (자료사진)
지난 12일 한국 국가인권위원회가 북한의 비밀처형 실태를 고발하는 기자회견이 열었다. (자료사진)
한국 국가인권위원회는 중국에 체류하는 탈북 여성과 중국 현지 남성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들에 대해 한국 정부가 인권보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인권위원회는 중국에서 태어난 탈북 여성 자녀들의 경우 북한에서 태어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탈북자 보호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며 중국에서 출생한 탈북 자녀들에게도 동일한 지원을 하라고 통일부장관에게 권고했습니다.

인권위원회는 또 탈북 자녀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탈북자 강제 북송을 중단시키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을 외교부장관에게 권고했습니다.

인권위원회가 지난해 12월 실시한 실태 조사결과, 중국에서 탈북 여성이 낳은 자녀 백 명 중 36명이 어머니가 강제북송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VOA 뉴스 김은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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