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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킹 미 북한인권특사, 한·중·일 순방


로버트 킹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자료사진)
로버트 킹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자료사진)
로버트 킹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다음 주 중국, 한국, 일본을 차례로 방문합니다.

국무부는 13일 킹 특사가 19일부터 29일까지 이들 동북아시아 세 나라를 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각국 고위 인사들과 시민사회 단체들과의 정례협의를 통해 인권과 인도주의 관련 사안을 논의할 계획이라는 설명입니다.

첫 방문지인 중국에서는 19일부터 21일까지 머물며 중국 고위 관리들과 유엔난민기구(UNHCR), 세계식량계획(WFP)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이어 22일부터 27일까지 한국에서 외교부와 통일부, 청와대 등 정부 부처 고위 당국자들과 만날 계획이며, 시민사회 단체 관계자, 탈북자들과의 면담 일정도 잡혀 있습니다.

킹 특사는 28일 일본으로 건너가 외무성 고위 관리들과 회동할 예정입니다.

앞서 킹 특사는 지난 5월 중순 한국과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항공편 사정 등으로 무산된 적이 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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