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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난민 3명, 지난달 미국 입국...총 162명


지난 2006년 미국에 난민 자격으로 정착한 탈북자들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006년 미국에 난민 자격으로 정착한 탈북자들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자료사진)
탈북자 3 명이 난민 지위를 받아 지난 달 미국에 입국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북한인권법에 근거해 미국에 입국한 탈북 난민이 160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 국무부는 최근 갱신한 난민 입국현황 보고서에서 지난 달에 탈북 난민 3 명이 미국에 입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에 정착한 탈북 난민은 총 162 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지난 해 10월부터 시작된 2012-2013 회계연도에 입국한 탈북 난민은 16 명이 됐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탈북 난민의 입국 규모는 지난 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탈북 난민들은 2011-2012 회계연도에 22 명, 전년에는 23 명이 미국에 입국했었습니다.

국무부는 난민들의 신변보호를 위해 어느 나라를 경유해 입국했는지는 밝히지 않고 있지만, 올해 입국자는 대부분 태국에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북 난민들의 상황에 밝은 한 소식통은 8일 ‘VOA’에, 올해 입국한 탈북자 대부분이 여성들로 서부와 남부 도시에 정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탈북 난민들은 미국 내 10여 개 도시에 흩어져 살면서 대부분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김영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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