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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전승절' 맞아 대규모 열병식 거행


전승절 열병식을 지켜보고 있는 북한 김정은과 당군 고위간부
전승절 열병식을 지켜보고 있는 북한 김정은과 당군 고위간부
한국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북한이 27일 대규모 열병식을 벌였습니다.

이 열병식은 북한이 ‘조국해방전쟁승리일’로 부르는 기념일을 축하하는 행사였습니다.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군인 수천 명과 탱크, 그리고 미사일이 행진하는 가운데 북한 지도자 김정은은 당군 고위 간부, 그리고 축하사절로 참석한 리위안차오 중국 국가부주석과 함께 단상에서 열병식을 지켜봤습니다.

열병식에서 연설에 나선 최룡해 북한 총정치국장은 “경제문화 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을 초미의 과제로 내세우는 우리에게 평화적 환경은 더없이 귀중하다"라며 "현실이 보여주는 것처럼 평화를 바란다면 전쟁에 준비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한국 연합뉴스는 열병식에서 300여종의 무기가 등장했지만 새로운 무기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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