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러 '스노든 신병 미국과 논의..강제송환 없을것'


러시아 정부가 에드워드 스노든의 임시 체류를 허가한 가운데, 24일 모스크바 공항 보안 관계자가 스노든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공항 내 환승구역 접근을 통제하고 있다.
러시아 정부가 에드워드 스노든의 임시 체류를 허가한 가운데, 24일 모스크바 공항 보안 관계자가 스노든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공항 내 환승구역 접근을 통제하고 있다.
러시아는 에드워드 스노든 망명 문제를 미국측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대통령궁 대변인은 오늘 (26일) 러시아 연방보안국이 미국 연방수사국과 논의 중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또 스노든을 미국에 강제 송환하지는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30살인 스노든은 지난 달 미국 정부의 기밀을 폭로하고 홍콩으로 피신했습니다.

그 뒤 미국 당국의 추적을 피해 러시아로 이동해 모스크바 국제공항 환승 구역에서 지난 몇 주간 머물러왔습니다.

한편 남미의 좌파성향 국가들, 즉 베네수엘라와 볼리비아, 니카라과가 스노든의 망명 신청을 받아들이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