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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총장 "버마 로힝야족 인도적 상황 우려"


종파간 폭력사태를 피해 태국에 온 버마 로힝야족 어린이들. (자료사진)
종파간 폭력사태를 피해 태국에 온 버마 로힝야족 어린이들. (자료사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버마 로힝야 이슬람교도의 인도주의적 상황에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 사무총장은 어제 (10일) 유엔 본부에서 외교관들을 대상으로 버마 내 종파간 갈등에 대해 ‘심각한 곤경’에 처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버마 내 폭력사태로 지난해 2백여명이 숨지고 약 14만명이 난민생활을 하게 됐습니다.

유엔은 로힝야 이슬람교도를 전세계에서 가장 박해받는 소수민족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버마 시민권을 비롯한 여러 기본 권리를 거부당하고 있습니다.

반 사무총장은 버마 정부가 로힝야 이슬람교도를 비롯한 소수민족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적절한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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