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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전략경제대화 개막...사이버 안보 등 논의


10일 미국 국무부에서 열린 전략경제대화에서 중국의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의원(왼쪽)과 왕양 부총리(가운데)가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오른쪽)의 개회연설을 듣고 있다.
10일 미국 국무부에서 열린 전략경제대화에서 중국의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의원(왼쪽)과 왕양 부총리(가운데)가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오른쪽)의 개회연설을 듣고 있다.
국제 인권단체들과 미국 의원들은 오늘부터 (10일) 시작되는 미-중 고위급 회담에서 미국 정부가 강경한 입장을 보이길 촉구했습니다.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오늘부터 이틀간 제5차 미-중 전략경제대화가 열립니다.

미국에서는 존 케리 국무장관과 제이콥 류 재무장관, 중국에서는 양제츠 외교 담당 국무위원과 왕양 부총리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양측은 사이버 안보와 북한 핵문제, 기후 변화 대응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휴먼라이츠워치는 미국 정부가 중국 내 인권침해 상황에 대해 언급하길 촉구했습니다.

휴먼라이츠워치는 중국 정부가 계속해서 반정부 인사를 박해하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사실에 책임을 지도록 미국이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 의원들은 미국 정부가 중국 내 지적재산권 보호와 시장 개방에 압력을 가하길 요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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