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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전역 자폭 테러 ...14명 사망


2일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자살 폭탄테러 현장. (자료사진)
2일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자살 폭탄테러 현장. (자료사진)
아프가니스탄의 한 경찰서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12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당국은 오늘(5일) 아프간 남부 우루즈간 지방 경찰서 식당에 테러범이 폭탄을 터뜨려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경찰서는 이슬람 무장단체인 탈레반의 활동이 활발한 이 지역의 순찰을 담당해 왔습니다.

당국은 테러범이 어떤 경로로 폭탄을 숨기고 경찰서내 검색대를 통과했는지 밝혀내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직까지 이번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단체는 없습니다.

한편 이날 앞서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접경 도시인 스핀볼닥에서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국경경비대 지휘관과 민간인 한 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단체는 없지만 이슬람 무장단체인 탈레반의 소행일 것이란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최근 몇 주일 동안 아프간 당국자들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부대를 대상으로 한 탈레반의 공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군이 주도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은 내년 말까지 아프간 정부에 치안권을 완전히 넘기고 10만 여 명에 달하는 병력을 철수하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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