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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북한, 비핵화 약속부터 지켜야"


File - The Harry S. Truman Building, headquarters for the State Department, is seen in Washington, in this March 9, 2009
File - The Harry S. Truman Building, headquarters for the State Department, is seen in Washington, in this March 9, 2009
미국 국무부가 북한에 비핵화 약속부터 지키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도발을 자제하고 비핵화를 위한 의미있는 조치를 취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패트릭 벤트렐 부대변인] “The onus is on North Korea to take meaningful actions toward denuclearization and refrain from provocations.”

패트릭 벤트렐 국무부 부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신선호 유엔주재 북한대사가 지난 주 기자회견에서 비핵화를 거부하면서 한반도 평화체제 수립을 주장한 데 대해 이같이 반박했습니다.

북한이 2005년 6자회담 9.19 공동성명 등을 통해 모든 핵무기와 핵 계획을 포기하기로 여러 차례 약속했다는 점을 거듭 확인한 겁니다.

북한의 6자회담 복귀와 관련한 질문엔 북한이 회담 재개 요건과 진정성을 증명할 조치가 뭔지 스스로 잘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패트릭 벤트렐 부대변인] “The DPRK knows what is required of it and knows the seriousness of purpose that they have to show.”

따라서 미국은 북한이 스스로 한 약속과 국제 의무를 지키도록 지속적으로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무부의 한 관리는 지난 21일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미국은 진정성 있고 신뢰할 만한 비핵화 대화와 북한의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조치를 위해 전념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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