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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러시아 연해주에 1백만 달러 투자'


북한 개성 근교 농경지의 옥수수를 추수하는 농부들. (자료사진)
북한 개성 근교 농경지의 옥수수를 추수하는 농부들. (자료사진)
북한이 러시아 극동 연해주 지방에 1백만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콩과 옥수수 가공사업에 중점을 둘 예정인데요, 이연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북한의 림청일 러시아 연해주 나훗카 주재 총영사가 20일 블라디미르 미클루셰프스키 연해주 지사와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연해주 정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양측은 건설과 노동자 파견, 어업, 무역, 선박 건조와 수리 분야에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북한과 연해주 정부는 농업 부문에서의 협력 방안도 중요하게 논의했습니다.

북한의 림 총영사는 이 자리에서 북한이 연해주에 1백만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며, 콩과 옥수수 가공을 위한 합작사업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연해주에서 목축업 발전을 위한 합작사업에도 관심을 보이는 한편 관광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림 총영사는 북한이 지금 스키장을 건설하고 있다면서, 중국 관광객들이 북한을 많이 찾는 것처럼 연해주 관광객들도 북한을 많이 방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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