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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 IAEA에 북핵 검증 건설적 역할 요청


북한 영변 핵 시설의 지난해 8월 인공위성 사진. 경수로 건물 꼭대기에 새롭게 반구형 지붕을 설치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오아이(GeoEye) 제공.
북한 영변 핵 시설의 지난해 8월 인공위성 사진. 경수로 건물 꼭대기에 새롭게 반구형 지붕을 설치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오아이(GeoEye) 제공.
한국 정부는 국제원자력 기구, IAEA와 어제(17일) 서울에서 첫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열고 북핵 문제 대응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한국측 대표인 신동익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은 IAEA가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국측 노력을 적극 지지해 온 점을 평가하고 북핵 검증 분야에서 계속 건설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IAEA측 대표로 참석한 허만 네카르츠 안전조치 담당 사무차장은 지난 2009년 4월 IAEA 사찰관이 북한에서 철수한 이후에도 사찰 복귀에 대비해 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앞으로도 북한의 핵 활동 동향과 검증 문제에 대해 긴밀하게 협의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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