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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찰, 대북 불법 타이어 수출업자 수사


북한 평양 거리의 자동차들. (자료사진)
북한 평양 거리의 자동차들. (자료사진)
일본 경찰이 이달 초 홋카이도 토마코마이시의 중고 타이어 판매회사와 후쿠오카시 하카타구의 무역회사를 압수수색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17일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이들 업체들이 중고 타이어를 경제산업상의 승인을 받지 않고 북한에 불법 수출한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 중입니다.

경찰은 홋카이도의 중고 타이어 판매회사가 타이어를 수집한 뒤 후쿠오카시 무역회사가 이를 중국 다롄을 거쳐 북한에 수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06년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이후 북한에 대해 24개 품목의 수출을 금지한 데 이어, 2009년 6월 북한의 2차 핵실험에 대응해 대북 수출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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