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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남북 회담 환영...미북 대화는 별개"


미국 국무부 제니퍼 사키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에서 외교 현안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자료사진)
미국 국무부 제니퍼 사키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에서 외교 현안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자료사진)
미국 정부는 이번 주 남북한 간 당국대화가 이뤄지게 된 데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국무부는 남북한이 실무접촉을 통해 서울에서 당국 회담을 열기로 합의한 데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제니퍼 사키 대변인] “We welcome news that South Korea and North Korea have agreed…”

국무부 제니퍼 사키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정부는 항상 남북관계 개선을 지지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미국이 역내 동맹국들과 동반국들과의 밀접한 공조를 계속해 나가면서, (남북 대화) 상황을 주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그러나 미국과 북한과의 대화는 다소 별개의 문제라며, 북한이 국제 의무와 약속을 준수해야 미-북 관계 개선이 가능하다는 미국 정부의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제니퍼 사키 대변인] “Well, that’s a slightly separate issue…”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이 비핵화 조치를 취하고, 이로 인해 한반도 긴장이 완화될 수 있도록 신뢰성있고 진정성있는 협상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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