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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9일 오전 판문점에서 장관급 회담 실무접촉


파주 비무장지대 내 판문점 <<연합뉴스DB>>
파주 비무장지대 내 판문점 <<연합뉴스DB>>
남한과 북한이 남북 장관급 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의 시간과 장소에 합의했습니다.

한국 통일부는 9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실무접촉을 열기로 북한과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남북은 9일 오전 10시 평화의 집에서 국장급을 수석대표로 한 3명의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장관급 회담 운영과 관련된 사안들을 논의합니다.

지난 6일 북한은 가동이 중단된 개성공단을 다시 여는 방안을 논의하자고 갑작스럽게 제안했습니다. 남북경제협력사업의 하나인 개성공단은 지난 4월부터 가동을 멈췄습니다. 북한은 이날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도 논의할 것을 함께 제안했습니다. 금강산 관광도 지난 2008년 북한 경비병이 남한 관광객을 총을 쏴 살해한 뒤 중단됐습니다.

남북한 당국 간 회담이 열리는 것은 지난 2000년 4월과 5월 남북 정상회담 준비접촉과 경호, 통신 등 분야별 실무접촉이 열린 이후 13년 1개월만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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