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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모리얼 데이', 추모 행사 다채


미국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메모리얼데이를 앞둔 지난 25일, 국인들의 묘지에 성조기를 장식했다.
미국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메모리얼데이를 앞둔 지난 25일, 국인들의 묘지에 성조기를 장식했다.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27일 전몰 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인근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참석해 장병들의 묘역에 헌화했습니다.

이어 기념사를 통해 “국가를 위한 군인들의 희생은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모두는 그들의 정신을 기리고 그 유가족들을 잘 돌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뉴욕에서는 세계 제2차 대전에 전투기를 몰고 참전했다 숨진 공군 소속 여군 조종사들의 넋을 기리는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앞서 워싱턴에는 26일 ‘롤링 선더 랠리’라는 이름의 오토바이 동호회원 수천여명이 모여 전쟁 포로와 작전 과정에서 실종된 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한 행사를 가졌습니다.

한편 대다수 미국인들은 이날 하루 휴무를 즐기며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사흘간의 연휴를 만끽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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