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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무인기 공격, 제한된 상황에서만 사용"


23일 워싱턴의 포트 맥네어 기지 내 국방대학교에서 연설중인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23일 워싱턴의 포트 맥네어 기지 내 국방대학교에서 연설중인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군이 “매우 제한된 상황”에서만 무인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어제 (23일) 워싱턴 D.C. 포트 맥네어 기지 내 국방대에서 안보정책에 대한 연설을 통해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군은 테러분자들에게 무인기 공격을 가하기 보다는 이들을 구금하고 심문하는 방법을 선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미군의 무인기 공격은 알카에다 테러조직과 그 연계단체를 대상으로만 사용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군의 모든 해외 군사 작전이 더 많은 적을 만들고 해당국가 내에서 미국에 대한 여론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러분자들이 공격을 계획하고 진행할 수 있는 거점을 확보하도록 지켜볼 수 만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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