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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합참의장 "주한미군 활동, 축소 계획 없어"


25일 일본 요코타의 미군 기지를 방문한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
25일 일본 요코타의 미군 기지를 방문한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
미국의 마틴 뎀프시 합참의장은 국방예산이 압박을 받고 있지만 주한미군의 활동은 축소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반도에서 어떤 상황이 벌어져도 미군은 대응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연호 기잡니다.

동북아시아를 순방 중인 미국의 마틴 뎀프시 합참의장이 25일 일본 요코다 미군 공군기지에서 주일미군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뎀프시 합참의장은 미국이 앞으로도 세계질서를 유지하는 강대국으로서 전진배치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I don’t think … ”

미군의 해외주둔과 관련해 앞으로 급격한 변화는 없을 거라는 겁니다.

뎀프시 의장은 특히 국방예산 삭감의 영향을 받는 상황에서도 주한미군의 활동이 축소되지 않았으며, 한반도에서 어떤 상황이 벌어져도 미군은 대응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반도 긴장 상태와 관련해 뎀프시 의장은 대비태세를 제대로 갖추는 것이 한반도의 전쟁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We are prepared … ”

미군은 북한의 특수부대 침투와 해상충돌, 포격 등 전술적 도발 뿐아니라 미사일 공격과 같은 전략적 도발에도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겁니다.

뎀프시 의장은 또 미국과 한국의 연합 군사훈련은 북한을 자극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며, 양국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상호 운용성을 담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김연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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