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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외무장관 성명 '북한 핵무기 포기해야'


2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외무장관회담에 참석한 회원국 외무장관들.
2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외무장관회담에 참석한 회원국 외무장관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외무장관들이 북한의 핵무기 포기를 촉구했습니다. 최근의 도발 위협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나토 외무장관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핵무기 개발과 최근의 도발적 수사를 가장 강한 어조로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외무장관들은 23일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이 모든 핵무기를 포기하고 현재 진행중인 핵과 미사일 계획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법으로 폐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모두 준수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체제에 복귀하며, 2005년 6자회담 9.19 공동성명을 이행할 것도 요구했습니다.

외무장관들은 이와 함께 북한의 도발적 행동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고 지역 안정을 심각하게 훼손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위태롭게 하고, 전세계 평화와 안보 역시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무장관들은 이어 북한이 추가 도발을 자제할 것을 촉구하고 한반도에서 검증가능한 비핵화가 평화적인 방법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나토 외무장관 회의에는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비롯해 나토 28개 회원국 외무장관들이 참석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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