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항소 법원이 15일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석방을 허용했습니다.
임시 구금 기간 2년을 넘긴 무바라크 전 대통령 변호인 측의 석방 요청을 재판부가 받아들인 것입니다.
무바라크 전 대통령은 지난해 1심에서 반정부 시위대 800여명의 사망을 막지 못한 혐의에 대해 유죄가 인정돼 종신형을 선고 받은 바 있습니다.
그 뒤 법원이 무바라크 전 대통령 측과 검찰의 항소 요구를 받아들여 재심을 명령했으나 재심 선고 공판은 아직 열리지 않았습니다.
한편 무바라크 전 대통령은 법원의 이번 석방 결정에도 불구하고 당분간은 수감생활을 더 해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시위대 사망 사건 이외에도 부정 축재 혐의로 또 다른 재판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VOA 뉴스
임시 구금 기간 2년을 넘긴 무바라크 전 대통령 변호인 측의 석방 요청을 재판부가 받아들인 것입니다.
무바라크 전 대통령은 지난해 1심에서 반정부 시위대 800여명의 사망을 막지 못한 혐의에 대해 유죄가 인정돼 종신형을 선고 받은 바 있습니다.
그 뒤 법원이 무바라크 전 대통령 측과 검찰의 항소 요구를 받아들여 재심을 명령했으나 재심 선고 공판은 아직 열리지 않았습니다.
한편 무바라크 전 대통령은 법원의 이번 석방 결정에도 불구하고 당분간은 수감생활을 더 해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시위대 사망 사건 이외에도 부정 축재 혐의로 또 다른 재판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