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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법원, 무바라크 재심 선고 연기


13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들것에 실려 재판장에 도착한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
13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들것에 실려 재판장에 도착한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의 재심 선고가 연기됐습니다.

담당 판사는 오늘(13일) 카이로 법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 이해 관계의 충돌이 있다며, 사건을 회피하고 새 재판부 구성을 요청했습니다.

올해 84살인 무바라크 전 대통령은 들것에 실려 재판장에 도착했습니다.

무바라크 전 대통령은 2년 전 시민 혁명 당시 시위대 살해 사건의 공모 혐의로 종신형이 선고된 후 재심을 요구했었습니다. 지난해 법원은 무바라크 대통령이 시위대 1천명이 살해된 사건을 막는 데 실패했다며, 종신형을 선고했었습니다.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두 아들도 부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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