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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측 "이란 핵 협상, 진전 없어"


5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핵 협상에서 이란 정부의 알리 바그헤리 협상팀 부대표가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5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핵 협상에서 이란 정부의 알리 바그헤리 협상팀 부대표가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란 핵 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이 5일 재개됐지만 해법 마련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이틀째 핵협상에 나선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 대표단은 지난 2월 협상에서 제기된 제안들에 대해 이란측이 명확하고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방측은 이란의 핵 시설 폐쇄와 농축 우라늄 전량 폐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서방측은 이란이 이를 수용할 경우 현재 유엔이 취하고 있는 제재를 완화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이란 정부의 알리 바그헤리 협상팀 부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협상이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특별한 제안을 새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정부는 이번 제안에 특정 항목들을 담고 있다고 밝혔지만 정작 서방 협상단은 이란 정부의 답변이 명확하고 구체적이지 않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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