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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 'JP모건, 60억 달러 손실 은폐'


미국 뉴욕의 JP모건체이스 본사. (자료사진)
미국 뉴욕의 JP모건체이스 본사. (자료사진)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가 지난해 파생상품에 투자했다가 6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은행 규제 당국에 이를 숨겼다는 미국 의회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상원 상임 조사소위원회는 15일 JP모건 전,현직 임원의 손실 은폐 시도를 조사하는 청문회에서 300쪽 짜리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는 제이미 다이먼 JP 모건 최고경영자(CEO)가 런던지점의 손실 상황에 대해 보고 받았지만 이를 은폐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다이먼은 지난해 4월 파생상품 투자 손실이 수십억 달러로 불어난 것에 우려가 제기되자 '찻잔 속의 태풍'이라며 일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보고서는 다이먼이 당시 문제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또 이번 사태로 불명예 퇴진한 이나 드루 전 JP모건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출석해 증언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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