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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아태 중시 정책, 예산삭감과 무관'


미국 알링턴의 국방부 본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알링턴의 국방부 본부 건물. (자료사진)
미 연방 예산 자동삭감의 발효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시 정책에는 변함이 없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김연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미 국방부는 연방 예산 자동삭감이라는 재정 압박으로 인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미군 활동의 범위와 속도에 일부 변화가 요구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캐서린 윌킨슨 국방부 공보관은 1일 ‘VOA’에 보낸 전자우편에서, 연방 예산 자동삭감으로 인해 미군의 일상적인 작전과 대비태세, 유지 활동이 불가피하게 축소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윌킨슨 공보관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우선순위가 바뀌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 중시 정책이 이 지역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관심의 결과로, 범정부 차원의 노력임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윌킨슨 공보관은 이어 미국의 지속적인 관심과 동맹국, 우방국들에 대한 안보공약도 변하지 않을 것이며, 미국은 태평양 국가 (Pacific power)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윌킨슨 공보관은 또 미 국방부는 훈련과 장비 면에서 최정예 병력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계속 배치하면서 모든 긴급사태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김연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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