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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로드먼 방북에 특별한 입장 없어"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 국무부는 미국 프로농구 선수 데니스 로드먼의 방북에 대해 특별한 입장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국무부는 개인 자격으로 이뤄지는 프로농구 선수 데니스 로드먼 방북에 대해 특별한 입장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패트릭 벤트렐 부대변인] “We’re talking about somebody who’s a former significant American official and a businessman who are going there on different purposes, here we’re talking about sports, I mean, we just not take position.

국무부 패트릭 벤트렐 부대변인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로드먼의 방북은 지난 달 이뤄진 빌 리처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와 에릭 슈미츠 구글 회장의 방북과는 다른 차원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로드먼의 방북이 북한 어린이들과의 연계성이 있는 만큼 전직 관리와 기업인이 북한 정권과 직접 대면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는 겁니다.

벤트렐 부대변인은 북한이 어린이들을 먹이고 주민들을 돌보는데 재원을 집중해야 한다는 미국의 입장은 변함이 없지만, 이번 방북에 대해선 어떤 입장도 밝힐 게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로드먼 측이 방북과 관련해 국무부와 접촉하지 않았으며, 북한 측과 직접 접촉했는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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