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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망명정부, 국제사회 관심 호소


13일 네팔 카트만두에서 티베트인들이 분신자살 희생자들을 기리는 촛불행사를 열었다.
13일 네팔 카트만두에서 티베트인들이 분신자살 희생자들을 기리는 촛불행사를 열었다.
중국으로부터 독립을 요구하며 분신하는 티베트인들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티베트 망명정부가 국제사회의 관심을 호소했습니다.

티베트 망명정부의 롭상 상가이 총리는 14일 해외 지도자들과 유엔이 티베트인들의 분신 사건을 조사 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티베트인들이 저항 수단이 없고 언론의 자유도 없어 분신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사용한다는 겁니다.

앞서 지난 13일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도 티베트 수도승 한 명이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붓고 분신을 시도했습니다.

지금가지 분신을 시도한 티베티인들은 2009년 이래 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티베트인들은 중국으로부터의 독립과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의 귀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 정부는 분신은 테러 행위라며 티베트인들의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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