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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채집 시료, 북 핵실험 물질 판별 불능


14일 동해상에서 포집한 시료 분석결과를 가지고 상황실을 나오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관계자.
14일 동해상에서 포집한 시료 분석결과를 가지고 상황실을 나오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관계자.
한국 원자력안전기술원은 북한 핵실험으로 발생한 방사성 기체를 탐지하기 위한 1차 작업을 벌였지만 방사성 제논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원자력안전기술원에 따르면 어제(13일) 동해상에서 이동식 제논 포집기인 ‘사우나’를 함정에 싣고 12시간 동안 포집한 대기 시료를 분석했지만 제논이 탐지되지 않아 추가로 포집한 시료를 분석할 계획입니다.

제논이 공기 중에 포함된 비율에 따라 북한의 핵실험 원료가 우라늄인지 플루토늄인지 알 수 있습니다.

한편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원자력안전기술원이 보유한 스웨덴제 포집기 ‘사우나’가 민감도가 떨어지는 기종이어서 제 역할을 못하는 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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