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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축구 판결 시위, 31명 사망


재판 결과에 환호하는' 카이로의 '알 아훌리' 축구팬 모습. 이날 포트사이드의 '알 마스리' 팬들은 재판 결과에 반대해 격렬히 시위했다.
재판 결과에 환호하는' 카이로의 '알 아훌리' 축구팬 모습. 이날 포트사이드의 '알 마스리' 팬들은 재판 결과에 반대해 격렬히 시위했다.
이집트 포트사이드에서 26일 발생한 축구장 난투극 재판 결과에 대한 폭력 시위로 31 명이 사망했다고 이집트 당국이 밝혔습니다.

이날 시위는 이집트 카이로 법원이 지난해 포트사이드 축구장에서 발생한 난투극 관련자 21명에게 사형을 선고한 뒤 발생했습니다. 당시 포트사이드에서는 홈팀과 원정팀 응원단이 난투극을 벌여 74명이 사망했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날 법원의 사형 선고에 항의하는 시위대와 치안 유지를 위해 출동한 경찰이 충돌했으며 사망자 가운데는 경찰과 축구 선수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시위대는 이날 피고인들이 수감된 교도소와 경찰서를 습격했으며, 이집트 당국은 사태 악화를 막기위해 군병력을 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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