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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박 당선인에 대북정책 제안


지난해 11월 기자회견장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김근상 대한성공회 주교. (자료사진)
지난해 11월 기자회견장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김근상 대한성공회 주교. (자료사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는 오늘(14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측에 남북간 합의 준수와 개성공단 사업 확대 등을 건의하는 대북정책 제안서를 전달했습니다.

NCCK는 제안서에서 남북 간 신뢰 상실의 원인은 상호 체제를 존중하지 않고 기존 합의를
이행하지 않는 데 있다며, 박 당선인은 남북 간 신뢰 형성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북한에
남북정상회담을 제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NCCK는 정상 간 대화를 통해 남북관계가 악화된 여러 문제의 재발 방지와 공동 이익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합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남북 대화에 걸림돌이 되는 5.24 조치는 해제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개성공단 사업을 확대는 물론 다른 지역에서도 경제협력의 틀을 만드는 노력을 해야 하고 정전 60주년을 맞아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 획기적인 대북정책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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